즐겨찾기 등록 RSS 2.0
장바구니 주문내역 로그인 회원가입 아이디/비밀번호 찾기
home
기타 (2,363)
신제품 (688)
조명+입체 (305)
트렌드+디자인 (245)
Big Print (180)
News (177)
최근 많이 본 기사
전국 부동산 간판 ‘공인중개...
이미지 보정 작업할 수 있는...
고려제강 F1963 사인시스템
버려지는 물건에 핀 꽃
LED 전광판 A/S 유형별 대처...
전시 부스의 합리적인 솔루션...
광고 사이즈 차별화, 안정성...
공장에서 예술로 돌고 도는 ...
AC-LED와 DC-LED의 차이점은...
내구성과 주목성이 높은 라...
과월호 보기:
기사분류 > 기타
이제 미래가 아니라 현실이다
2005-08-01 |   지면 발행 ( 2005년 8월호 - 전체 보기 )

 이제 미래가 아니라 현실이다

 1923년 LEDlight emitting diode를 발견한 후 80여 년이 지나 눈부시 게 발전한 LED는 우리 생활 곳곳에 파고든지 오래다. 최근 몇 년간 우리나라 사인업계에서 가장 큰 화두로 등장한 것도 LED다. 소형 전광판 부품으로 처음 선보였던 LED가 디스플레 이 매개체뿐만 아니라 광원으로써 가능성을 새롭게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우리나라 사인업계의 LED 시장 현황과 특성을 파악하면서 다양한 적용분야 를 살펴보고, 향후 문제 해결방안과 전망을 알아본다.

국내 LED 산업·사인업계 활용과 특성
LED, 광산업 대표주자 중 하나
광산업이란 빛을 만들고 제어하며, 활용하는 것과 관련한 소재·부품·기기·시스템 산업을 총칭한다. 즉 자연광 이외에 특정 파장이나 에너지를 발산하는 광원을 만드는 산업, 이 광원을 목적에 맞게 굴절·전송·집중·분산시키는 산업, 제어한 빛을 이용해 용도에 맞게 활용·응용하는 산업분야를 말한다. 이중 LED는 광산업의 대표 주자고, 사인업계에서 사용하는 LED 모듈은 대표적 응용상품 중 하나다.
세계 광산업 시장은 현재 미국·일본·독일 등 극소수 국가에서 선점한 상황이지만 신흥 광산업 육성국가인 한국·중국·대만 등도 각축을 벌이고 있다. 전 세계 광산업 시장규모는 반도체 D램 시장의 15배 정도로 2005년도에는 2,300억달러, 2010년에는 4,00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04년 기준으로 세계 광산업 시장의 약 5.4% 정도 2004년 수출액 126억 달러 기준를 우리 한국 업체가 점유했다 .
한국광산업진흥회 www.kapid.org 자료 제공 .

광산업 기술수준을 선진국과 비교해 보면, 반도체 관련기술을 활용하는 광통신부품 시장에서 우리나라는 세계 반도체 시장을 이미 석권하고 있기 때문에 기술과 인력을 활용할 수 있어 선진국과 별 다른 차이가 없다. 그러나 LED와 같은 반도체 광원 분야는 반도체 강국 기술기반 등이 있지만 아직까지는 세계 기술 수준의 70% 정도에 머물고 있다. 반면 광소재 분야인 렌즈 제조 기술은 선진국 대비 최고기술수준이다.
2001년 하반기부터 세계 광산업은 국제 IT경기 침체 여파와 광통신분야를 비롯한 부분적인 과잉투자·과잉생산에 따른 재고 누적 등으로 2~3년 간 많은 업체들이 파산과 M&A 등 구조조정과 아웃소싱 기간을 거쳤다. 이런 과정을 통해 재고가 해소돼 2004년 후반기부터는 세계 시장이 다시 성장세로 돌아섰다. 이런 세계 시장 흐름에 따라 한국은 2010년까지 세계 광산업시장 점유율 15%, 600억 달러 이상 수출을 목표로 집중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 특히 국내 LED 산업 중 우리 사인업계는 광산업의 대표적 제품인 LED의 상업성을 테스트할 수 있는 시장이다. 국내 사인제작자들은 LED를 포함한 광산업의 미래를 판가름할 수 있는 열쇠를 쥐고 있는 것이다.

LED, 사인시장에서 루키시즌 끝났다
광산업의 대표주자 LED는 반도체에 전압을 가할 때 생기는 전기장 발광 현상을 이용한 것으로 1923년 탄화규소 결정 발광 관측에서 발견됐다. 1960년대 말 LED가 상용화한 이후로 다양한 분야에 LED를 활용하기 위해 많은 노력들이 있었고, 눈부시게 발전한 LED는 우리 생활 곳곳에 파고든지 오래다. 2002년 대형 풀컬러 전광판을 이용한 월드컵 응원은 누구나 알고 있을 것이다. 2000년대 들어 조심스레 타진됐던 사인용 광원으로 LED 가능성은 2005년, 결과물로 우리 눈앞에 나타나고 있다.
채널사인, 전광판, 라이트패널, 인테리어, 경관조명 등 사인산업과 유관산업에써 LED는 강세를 보이고 있고, 나날이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사인시장에 소형 전광판으로 처음 선보였던 LED가 디스플레이 매개체뿐만 아니라 광원으로서 가능성을 새롭게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LED 전문가들은 “사인시장에서 이미 LED 시장은 열렸다. 폭발적인 대중화시점이 언제일 것이냐가 중요한 문제”라고 입을 모은다.
LED가 이처럼 빠른 시간에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었던 이유는 ‘차별화’에 목말라하던 점포주들의 갈증을 해결할 수 있는 유력한 대안이기 때문이다. LED가 갖춘 가장 강력한 무기인 ‘다양한 컬러’는 단순히 광원뿐만 아니라 컬러 연출을 위한 사인 디자인, 사인 소재도 다양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현재 사인 시장에는 많은 LED 제조업체들이 각자 자신들의 고유 기술과 경험을 적용한 다양한 LED 램프와 모듈들을 선보이고 있다. 사인관련 LED 제조업체들은 기초 소재인 LED 칩을 전문 LED업체들에게 공급받아 사인제작자들이 사용하는 LED 램프나 LED 모듈을 생산한다. 대부분 업체들이 램프를 적게는 2개, 많게는 10여 개를 모아 모듈을 제작하는데, 각각 램프 수와 형태가 다른 다양한 모듈이 존재하고 각기 다른 특징이 있다.
네온은 고전압·저전류인 교류를 사용하는 반면에 현재 사인용 광원으로 사용하는 LED는 저전압·고전류인 직류를 쓴다. 그러나 높은 조도가 필요한 옥외광고시장 특성으로 인해 일부 업체를 중심으로 현재 평균 모듈 1개당 20~30mA를 사용하는 전류량을 50mA 이상으로 높이고, 평균 1개당 출력이 0.45W급인 모듈을 약 1W급으로 업그레이드하려는 움직임이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POWER LED와 열 문제 해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또 최근에는 다른 영역에도 적용이 가능한 다용도 모듈도 눈에 띈다. LED 전문 업체인 싸이엘시스템 최우영 대표는 “사인과 경관조명에 동시 적용이 가능한 제품이 주력모델 사진 1이다. 또 채널사인적용뿐만 아니라 캡 없이 노출도 가능하다”고 설명한다.

적용분야1-채널사인
경기 침체에도 불구 시장 반응 뜨거워
2000년 이후 기술 발전과 단가 하락으로 인해 LED가 사인업계에 접근했다면, 획일화한 평면사인 대신 입체사인을 원하는 시장 흐름은 사인업계가 LED에 접근했다고 할 수 있다. 사인이 평면을 탈피하면서 면 조명을 유지할 필요가 없어졌고, 이 점은 점 조명과 선 조명에 강한 LED에 청신호였다. 특히 풀컬러 표현이 가능한 사인용 LED모듈을 선보이면서 어려웠던 2004년 경기상황에도 불구하고 시장 반응은 뜨거웠다. 이미 저전압과 저전력을 강점으로 시장을 파고들고 있던 LED가 소비자들에게 제시할 카드가 하나 더 생긴 것이기 때문이다.
관에서 주도하는 도시 미관 정비사업과 지방자치단체에서 총괄하는 시범거리 조성에서도 LED를 사인용 광원으로 채택하면서 ‘대세는 LED가 아니냐’는 말까지 들린다. 특히 청계천 복원사업과 연계해 지난 2004년 9월부터 본격적으로 진행한 광고물 정비사업은 우리나라 사인산업 역사상 한꺼번에 가장 많은 LED 모듈을 공급해 화제가 됐다본지 2005년 3월호 106쪽 참조. 총 5.8km 구간에 이르는 청계천 주변 상가에 있는 총 3,000여 개 간판 중 약 1,400여 개를 떼어내고 모두 LED 채널사인으로 교체한 것이다.
청계천 광고물 정비사업은 한국옥외광고협회 서울시지부에서 사업진행을 맡아 구 지회를 통해 참여 의사를 밝힌 114개 사인업체에게 분배했는데, LED 채널사인 제작을 맡은 사인업체들은 LED 모듈을 국내 사인용 LED 모듈 제작업체들에게 구입했다. 5.8km에 이르는 청계천 주변 상가 구간은 국내에서 판매하는 사인용 LED모듈을 모아놓은 거대한 전시장인 셈이다.
비단 서울시뿐만이 아니다. 현재 전국 각 지방단체에서는 경쟁적으로 재래시장 현대화사업과 도시미관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면서 사인용 광원으로 LED를 채택하는 일이 늘고 있다. 작년 12월 말부터 강원도 동해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아름다운 간판 및 건축물 외관정비 사업’ 은 교체 간판으로 LED 채널사인을 일괄 적용해 화제가 됐다. 횟집거리로 유명한 동해시 묵호동 까막바위 회마을을 4개 구간으로 나눠 시행한 이 사업은 총 17억 6천만원을 소요했다.
LED 채널사인 제작에 필요한 모듈공급과 기술지원을 담당한 (주)중원전기 싸인닉스 천옥연 대표는 “LED 채널사인에 대한 점포주들의 인식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전체 LED시장 확대 측면에서 관 주도 사업은 긍정적”이라고 설명한다. 특히 올해 상반기를 전후해 관 주도 사업뿐만 아니라 백화점, 쇼핑몰, 주상복합건물, 오피스텔 등에서 경관조명 연출과 사인 계획을 묶어 진행하는 일이 활발하고, 가격보다는 차별화를 중시하는 점포주들을 중심으로 일반 점포에서도 LED 채널사인 적용이 늘고 있다.

LED 채널사인 구조·업체별 모듈 특성 파악 중요
채널사인 제작에 사용하는 LED 모듈은 형광등이나 네온 같은 전통광원과 다르게 선이 아니라 점에서 빛을 발산한다. 이 점은 LED 채널사인을 이해하는 기초다. 마치 손전등처럼 빛을 발산하는 LED모듈은 종류에 따라 확산각이 각기 다르고, 같은 휘도인 제품이라도 확산각에 따라 사람 눈으로 보기에는 밝기가 달라 보인다. 같은 광량을 좁은 각도로 방출하면 밝게 보이지만 좁은 면적만 밝힐 수 있고, 넓은 각도로 방출하면 넓은 면적은 비출 수 있지만 밝기는 떨어진다. 휘도와 확산도는 반비례하기 때문이다.
현재 국내 LED채널사인 제작업체들이 공통적으로 가장 많이 쓰는 LED모듈 각도는 90°~120°내외다. 확산각은 초기 모듈에 비해 갈수록 넓어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확산각이 넓어지면 음영·도트 현상 해결과 사용하는 모듈 개수를 줄일 수 있어 경제적이기 때문이다. LED 전문업체인 (주)네스라이트 김정열 이사는 “현재 120°인 확산각을 160°로 넓힌 제품을 준비 중”이라면서 “앞으로도 확산각은 넓어지고 조도는 밝아지는 경향이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확산각뿐만 아니라 LED모듈 형태에 따라서도 빛이 퍼지는 면적과 밝기가 각각 다르다. 1구, 2구, 3구, 4구 등 모듈에 부착한 LED 숫자와 사각형, 원형 등 모듈 모양에 따라서도 차이가 있으므로, 자신이 제작하려는 채널사인에 가장 적합한 모듈 형태를 제작업체와 상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리고 LED채널사인은 기존 채널사인보다 높게 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이 여러 제작업체들의 공통적인 의견이다. 제작업체마다 차이가 있지만 평균 8~15cm로 LED 채널사인 높이를 결정하는데, 이 차이는 각 제작업체들이 사용하는 LED모듈 종류와 확산판 사용여부에 따라 각기 다르다. 채널사인 높이 역시 모듈 확산각이 넓어짐에 따라 점차 낮아지고 있다.


LED 채널사인 제작이 활발해지면서 갑작스럽게 주목을 받게 된 것 중 하나가 캡 소재다. 아직은 부족한 조도를 극복하고 원하는 컬러 연출을 얻기 위해 LED 전용 아크릴이나 광확산PC와 같이 광 투과율이 뛰어난 소재가 주목받고 있다. 남양통상 김상범 부장은 “투과율이 높은 LED 전용아크릴을 사용하면 조도가 높아져 실제 모듈 개수를 늘린 것과 같은 효과를 볼 수 있어 오히려 경제적”이라고 강조한다. 이런 이유로 제작업체들 상당수가 LED 채널사인을 제작할 때 캡 소재로 광 투과율이 높은 전용소재를 애용하고 있다.
위에서 언급한 모듈 특성과 기존 채널사인과는 다른 LED 채널사인 특성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어야 제작에 어려움이 없을 것이다. 사인제작자들에게는 점광원인 LED 모듈이 생소한 것이 사실이기 때문이다. 이런 현실을 파악한 여러 LED 모듈 제작업체들은 채널사인 내부에 LED 모듈을 자동으로 배치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공급하고 있다. LED 전문업체인 싸인피아 석욱태 이사는 “채널사인 크기를 입력하면 모듈 수량과 배치를 자동으로 설정해주는 전용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정확한 광량 계산으로 만족스러운 조도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한다.

적용분야2-전광판
풀컬러·동영상 등 기능 업그레이드 활발
LED 전광판은 이미지가 고정적인 다른 종류 사인들과 달리 원하는 문자와 화상을 동적으로 표현할 수 있다. 이런 장점으로 대형 LED 전광판은 교통접점에서 중요한 광고매체 중 하나로 맹활약 중이다. 광고주가 원하는 것을 즉각 화면에 표현할 수 있다는 점은 P.O.P.로 사용하기에도 적격이다. 매장에서 소비자에게 알리고 싶은 내용을 그때그때 표현하는 즉시성에서 LED 전광판을 따라올 P.O.P.는 현재까지 없다.
시장에 처음 선보였을 당시 단색으로 문자 표현만 가능했던 LED 전광판은 나날이 진화해왔다. 현재 사인시장에서 접할 수 있는 LED 전광판은 단색에서 이색, 삼색, 그리고 풀컬러까지, 문자는 물론 로고, 그래픽, 사진, 3D영상, 동영상 구현이 가능한 제품까지 매우 다양하다. LED 전광판은 이제 진정한 정보 디스플레이기기로 진화했다.
LED 칩 단가하락과 더욱 다양한 컬러와 연출 효과를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 R 적색 램프를 이용한 단색 전광판은 시장 주류에서 밀려나고, 이미 시장 주류는 이색과 삼색 전광판이 차지하고 있다. 애드트로닉 이현 대표는 “특히 요즘 출시하고 있는 고휘도 LED램프 적용제품들은 야간은 물론이고 주간에도 확실한 주목도를 자랑한다”고 강조한다.
이런 움직임은 2005년 들어 기능을 한층 업그레이드한 LED 전광판들을 시장에 탄생시켰다. 청색, 백색 LED 등 차별화한 컬러로 주목도를 한층 높일 수 있는 단색 전광판도 선보이고 있고, 대중화한 풀컬러 전광판과 동영상 전광판까지 등장했다. 문자열을 표현하는 LED 모듈 사이사이에 일정한 간격으로 풀컬러 LED 모듈을 부착해 다양한 연출이 가능한 풀컬러 LED 전광판을 개발한 (주)보이네 손혁준 대표는 “다양한 컬러와 차별화한 효과를 원하는 시장의 요구에 대응하기 위함이다”라고 밝혔다.
또 사용자가 얼마나 쉽게 LED 전광판을 조작할 수 있느냐는 편의성과 자신이 원하는 문자나 화상을 추가할 수 있는 확장성을 지속적으로 보강하는 흐름도 눈에 띈다. 같은 LED 전광판을 사용하더라도 자신이 원하는 바를 표현하는 것은 차별성과 주목성을 더욱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풀컬러 동영상 전광판을 개발해 출시한 (주)컴텔싸인 이우규 대표는 “이 제품은 동영상 10분과 사진 1,000컷을 함께 저장할 수 있다. 미리 저장돼 있거나 자신이 저장한 동영상이나 사진, 텍스트 중 원하는 것을 선택한 후 리모콘에서 ‘부드럽게’, ‘시원하게’, ‘화려하게’ 등 메뉴를 선택하면 전광판이 스스로 편집해 원하는 화면을 표출한다”면서 “사용자가 복잡하게 동영상과 사진, 텍스트 등을 편집할 필요가 없어졌다”고 설명한다.

과감한 활용 영역 확대가 요즘 추세
이런 전광판 자체 기능 향상과 함께 (주)진영전광판 SMC 최철수 대표는 “과감한 활용 영역 확대가 현재 전광판 시장 특징”이라고 지적했다. 서울 논현동 사거리에 위치한 기린한방병원은 위치 특성에 착안, 전광판과 플렉스 사인으로 전면 사인을 구성했다. 기린한방병원 전면사인인 전광판은 사거리를 오가는 유동인구에게 한방병원만의 특성을 지속적으로 표출한다. 또 햇반으로 익숙한 CJ는 자사 모토인 ‘즐기세요 생활문화기업 CJ'를 빌보드로 제작하면서 저전압 네온과 풀컬러 전광판으로 컨버전스한 독특한 연출을 선보였다. 기존에도 단순한 네온 빌보드와 전광판의 결합은 있었지만 CJ는 기업 로고를 풀컬러 전광판을 제작해 기업 로고에서 생활문화기업이라는 자신들의 이미지를 표출해 화제가 됐다.
마지막으로 LED 전광판 생산업체의 제품 공급 방법에 대한 변화 조짐도 조금씩 나타나고 있다. LED 전광판 전문업체인 주식회사 사이시스는 전광판을 판매하지 않고 리스lease제도를 활용한다. 이선동 대표이사는 “리스 전략은 전광판 구입에 대한 소비자들의 부담을 줄여 시장 규모 자체를 늘리기 위함이다”라고 설명한다. 주식회사 사이시스는 매월 소비자들의 전광판 콘텐츠를 업그레이드 하는 등 직접 소비자들의 전광판을 관리하고, 주변 매장들이 원하면 광고를 대행해 주는 등 지역 매체로도 활용하고 있다.

적용분야3-P.O.P.실내사인
조각기 보급과 맞물려 실내사인에서 강세
시장에서 P.O.P.와 실내사인에 LED를 활용하기 위한 시도는 이미 90년대 말부터 시작됐지만 인식부족과 높은 가격으로 인해 수요는 미미했다. 그러나 사인시장에서 불기 시작한 LED 바람은 매장 문을 열어젖히고 실내로 들어왔다. LED를 이용한 P.O.P.와 실내사인 시장성장에서 사회발전과 고급 제품을 원하는 욕구 증가는 가장 직접적인 원인이다.
P.O.P.·실내사인 업체가 몰려있는 서울 을지로 일대를 둘러보면 업체들이 전시한 제품들 중 상당수가 LED를 적용하고 있다. 이런 경향에 대해 한 업체 관계자는 “P.O.P.와  실내사인 광원이 LED로 급격하게 바뀌고 있는 것은 이 분야가 LED 장점을 더욱 배가할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한다. LED가 그동안 사용해왔던 전통광원 단점을 적절히 보완할 수 있는 효과적인 대안이라는 것이다.
특히 늘어나는 조각기 보급이 실내사인에 LED를 광원으로 적용하는데 큰 구실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조각기를 운영해 P.O.P.와 실내사인을 제작하는 업체들은 대부분 광원으로 LED, CCFL, T5, 형광등 등을 같이 취급하고 있다. 이미 소비자들에게 LED P.O.P.와 실내사인에 대한 인식이 높기 때문이다. 을지로에 위치한 라이트패널 전문업체인 (주)삼화 유성균 실장은 “현재 제품 판매 중 LED P.O.P.가 30%를 차지한다”고 밝힌다.

크기·공간에 제한을 받는 P.O.P.·실내사인에 더욱 적합
다른 광원과 비교해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P.O.P.와 실내사인에 LED 사용이 늘고 있는 이유는 기존 광원과 비교해 차별화한 제품을 제작할 수 있고, 자신들의 기존 제품에 적용이 손쉽기 때문이다. 실내사인 전문제작업체인 한빛애드 정호윤 대리는 “최근 LED 실내사인을 취급하는 업체가 상당수 늘었다. 별다른 추가 투자비용없이 자신들의 기존 제품에서 광원부분만 교체하면 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현재 시장에는 규격화해 팔리고 있는 P.O.P.와 실내사인 크기에 맞춘 LED 부품을 LED 업체에서는 이미 출시하고 있다. 이 부품들을 이용해 기존 광원과 인버터를 사용하는 방식 그대로 LED와 파워 서플라이를 사용해 P.O.P.와 실내사인을 제작할 수 있다. 원래 점광원인 LED는 크기가 작고 파워 서플라이 역시 대형이 아니어서 크기와 설치 공간에 제한을 받는 P.O.P.와 실내사인에 더욱 적합하다. 특히 크기가 작아지고 다양한 형태에 적용이 가능한 점에서 LED만한 광원이 없다고 제작자들은 입을 모은다.
그 중 가장 큰 장점은 역시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거리에서 입증한대로 LED는 다양한 컬러와 디밍으로 주목도와 흥미를 보장한다. 이런 능력은 조각기를 활용하는 능력과 맞물려 얼마든지 배가할 수 있다. 아크릴로 실내사인을 제작할 경우 조각한 로고와 그래픽의 컬러가 변하거나 점멸하는 것은 기본이고, 모듈 배열 간격과 조각 면을 적절히 배치하면 업그레이드한 화면 연출도 가능하다.

인테리어 소품·라이트 패널로 영역 확대 예상
P.O.P.와 실내사인 적용을 발판삼아 LED는 실내 인테리어 소품과 측면 側面 조사방식 라이트 패널로도 영역을 넓힐 것으로 보인다. LED P.O.P.·실내사인 전문업체인 인터스피아 김대용 대표는 “현재 라이트 패널류가 생산량의 대부분을 차지하지만 앞으로 사업 방향을 팬시류 30%, 기성품류 30%, 나머지는 주문 생산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면서 LED가 P.O.P.와 실내사인을 넘어 팬시 용품과 매장 디스플레이 분야로 발을 넓힐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런 전망은 LED 업체들의 설명이 뒷받침한다. LED 전문 업체인 (주)아토디스플레이 최혁진 부장은 “현재 실내사인용으로 공급하는 규격 LED 제품 출하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라고 밝혔다.
게다가 현재 LED는 라이트 패널 중 직하 直下 방식을 제외한 측면 側面 조사 방식에서 기존 광원 대체 광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단가가 가장 큰 걸림돌이지만 LED는 내구성과 안정성을 무기로 대체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기존 라이트 패널에서 가장 큰 단점은 램프 자체 특성으로 인한 저온 점등 지연과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인데, LED는 이 문제점들을 단번에 해결할 수 있는 ‘해결사’로 평가받고 있다. LED는 자체 특성상 저온에서 점등과 관련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고, 전체가 플라스틱 덩어리이므로 취급 부주의로 파손이 발생할 가능성이 적기 때문이다.
시장에 선보인 측면 조사 방식으로 사용하는 LED는 보통 폭 1~2.5cm 바 형태로 제작한 것으로, LED 로프라이트와 비슷한 형태다. LED 전문 업체인 (주)LPD 유인국 전무이사는 “LED로 현재 규격화한 소형 라이트 패널 제작은 물론이고 대형 라이트 패널도 가능하다”면서 “현재 고휘도 LED를 이용하면 높이 1m까지 제작이 가능하다”고 설명한다.
현재 여러 장점으로 높은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는 LED 라이트 패널의 가장 큰 문제는 가격이다. 특히 라이트 패널은 실내사인과 달리 화면을 출력해 끼우는 형식이므로 백색 광원이 필요하다. 즉 여러 컬러 중 가격이 높은 백색 LED를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가격 상승이 발생한다. 앞으로 라이트 패널 시장에서 LED 입지는 가격 조정에 따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적용분야4-경관조명,인테리어
경관조명시장 중 LED 적용 비율 절반 이상
우리나라 경관조명은 88년 서울올림픽을 전후로 첫 발걸음을 내딛었다. 2002년 월드컵을 전후로 서울에는 LED 경관조명 붐이 일었고, 관공서 건물, 공공시설이 기반이 돼 초기 LED 경관시장을 형성했다. 현재 LED 경관조명은 서울에서  붐을 일으킨 이후로 지방으로 급격하게 확산하고 있다. LED 경관조명업체들은 공통적으로 “건물을 신축해 경관을 개선하려면 시간이 오래 걸리지만, 경관조명은 짧은 시간에 결과물을 볼 수 있어 효과적”이라고 설명한다.
LED의 다양한 컬러 변화 능력은 경관조명 디자이너의 표현영역을 넓힐 뿐 아니라 조명기구 문제도 해결한다. 일반 조명기구로 원하는 색상을 다 표현하려면 조명기구가 많아져 주간에는 오히려 건물 조경을 해칠 수 있다. 그러나 컬러변화가 쉬운 LED는 조명기구 수를 줄일 수 있어 주야간 모두 조명기구가 건물 조경을 해칠 가능성이 적다. 특히 경관조명업계는 전통 광원과 비교해 LED 수명을 무한대로 느끼고 있고, 기존 조명보다 유지보수 단가가 저렴한 점에 매력을 느끼고 있다. 아울러 고유가 시대에 전력 사용량이 적은 효율성으로 정부도 LED 사용을 장려한다.
경관조명용 LED 시장은 빠른 성장을 거듭하고 있기 때문에 시장에서 LED가 차지하는 비율을 구체적으로 추정하기는 어렵다. LED 전문가들 대부분은 이 비율을 절반 이상, 많게 추정하는 사람은 70%까지 보기도 한다. 광섬유로 경관조명사업을 시작한 한 업체 관계자는 “경관조명 시장 초기에는 광섬유를 사용하는 비율이 90%를 넘었으나 LED가 이 비율을 역전한 것은 이미 오래 전 일이다”라고 분위기를 전한다.
최근 관공서 건물, 공공시설에서 탈피해 LED 경관조명은 일반 상업시설에도 활발히 적용하고 있다. 용산민자역사인 SPACE9이나 서울 압구정동 갤러리아 백화점은 LED를 광원으로 경관조명과 사인 계획을 함께 진행해 화제가 됐다. 사인업계에 익숙한 경관용 로프라이트는 LED 로프라이트가 수명과 취급 편이성으로 시장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앞으로도 경관조명 시장에서 LED 바람은 더 거세질 전망이다.

무한한 성장 가능성, 실내 LED 인테리어
청색을 구현할 수 있는 LED 칩이 개발된 1997~98년을 기점으로 LED시장은 기록적인 성장을 기록했다. LED 업체들은 실내 인테리어 시장에 본격적인 LED 적용이 시작된다면 다시 한번 LED 시장은 기록적인 성장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한다. LED 경관조명·인테리어 전문 업체인 엘비코퍼레이션 황대영 대표는 “물론 현재 적용은 활발하지 않다. 그러나 전체 시장 규모와 성장 가능성을 볼 때 인테리어 쪽에 손을 들어 주고 싶다”고 설명한다.
인테리어 시장 적용 가능성을 높이는 LED의 강점은 ‘안전성’과 ‘색감’이다. 저전압을 사용하는 LED의 안정성은 수차례 언급했던 사실이고, 색감에 대해 엘비코퍼레이션 조용채 부장은 “디자이너가 선택한 색상 좌표를 컨트롤러에 입력하면 포토숍과 같은 그래픽 소프트웨어에서 작업했던 색상 그대로 현장에서 연출이 가능하다”고 설명한다. 이런 일이 가능한 이유는 1982년에 개발돼 1,600만 색상을 표현할 수 있는 DMX콘트롤러 512프로토콜로 색상 표준화를 LED 업계는 이미 마친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런 시장 가능성을 내다본 LED 전문 업체들은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LED 전문 업체인 (주)아토디스플레이는 사인업체와 인테리어 업체가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지난달 출시했다.

문제 해결방안과 전망
해외 원천기술 장벽과 중국의 추격
사인업계를 포함한 국내 LED 산업이 마주하고 있는 상황을 살펴보면, 앞으로는 해외 선진업체들이 보유한 원천기술 장벽과 뒤로는 중국 LED 업체들의 추격이 당면한 과제다. 일본 니치아 Nichia는 삼성전기, LG 이노텍 등 국내 대기업의 LED 시장 지배력 강화에 대한 견제로 2003년 4분기 핸드폰용 백색 LED 가격을 8% 인하하고 2004년에는 추가로 가격을 10% 내렸다. 또 중국 제품은 국내 제품의 40% 가격으로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LED 원천기술을 보유한 주요 업체는 그리 Gree, 니치아 Nichia, 에이질런트 루미레드 Agilent Lumiled, 오스람 Osram, 토요타 고세이Toyoda Gosei 등이다. 수많은 업체들이 이 다섯 업체의 기술을 이용해 LED를 제작하고,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의 수많은 업체들도 마찬가지다. 선진업체들은 특허 침해를 이유로 개발 기술과 미개발 기술 등을 특허 공유와 라이센스 체결 등의 방법으로 경쟁사와 협약을 맺어 기술을 대외적으로 봉쇄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또 중국은 대만 LED 업체들이 투자한 현지 공장과 중국 시장 가능성을 내다본 외국 조명 기업들의 투자로 ‘세계의 공장’이라는 위력을 남김없이 발휘하고 있다. LED는 기술집약적이면서 동시에 노동집약적인 반도체산업으로 숙련된 노동력이 필수인데, 현재 같은 수준의 제품을 생산하면서 중국의 인건비를 생산 효율화로 극복할 수 있는 나라는 동아시아에 존재하지 않는다.
이런 현실은 국내 사인업계에도 적신호다. 문제는 이런 상황이 고착화하면 국내 사인업계 실정에 맞는 모듈이나 제품을 생산하기보다 결국 해외 LED 업계에 편입돼 단순한 소비자로 전락할 가능성이 있다. LED 산업은 라이프 사이클이 짧은 첨단 과학기술산업으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투자와 지원이 필요하다. 기존산업과 다른 국가산업 지원정책과 국가전략산업 차원에서 장기적인 육성·지원정책이 있어야 할 것이다. 연구개발·해외마케팅지원·국제시장과 기술동향분석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

가격과 신뢰성, 두 마리 토끼잡기
사인업계에서 지적하고 있는 LED의 대표적 문제점으로는 가격 극복과 신뢰성 확보가 있다. 신뢰성 문제 중 중요하게 손꼽을 수 있는 것은 광속유지율이다. LED 모듈이 발광을 시작했을 때 휘도가 높더라도 금방 힘이 빠져 버리면 의미가 없다. 광속유지율은 100시간에 기록한 휘도와 1000시간에 기록한 휘도를 비교한 것인데, 100시간에 기록한 휘도와 1000시간에 기록한 휘도가 차이가 없을수록 좋은 제품이다. 보통 휘도 차이가 10% 안쪽이면 합격이다. 가격이 비싼 LED로 적정 밝기를 맞춰 사인을 제작했는데, 세달 후 만약 조도가 30~40% 떨어진다면 낭패가 아닐 수 없다.
다음으로는 조도가 높은 LED 모듈을 지속적으로 원하는 시장의 요구로 열문제가 대두할 가능성이다. LED의 단점 중 치명적인 것이 열에 약하다는 것이다. 모듈 내부에 있는 LED칩 온도가 올라갈수록 위험하며, 100℃가 넘으면 칩 자체가 손상돼 사용할 수 없다. 사용 환경이 가혹한 옥외에서 열에 약한 점은 꼭 해결해야할 문제점이다. 현재 LED는 소비전력의 20~30%만 빛에너지로 전환하고, 70%는 열로 발산한다. 이 비율이 50대 50으로 바뀔 것으로 예상하는 2008년경에는 열 문제는 자연스럽게 해결되고, 기술 발전 추세로 가늠해볼 때 더 앞당겨질 가능성이 높다더욱 자세한 내용은 92쪽 ‘전자사인’ 기사 참조.
그러나 사인 시장 특성을 따져 볼 때 과연 가격과 신뢰성 중 어떤 것이 중요한 지 정확히 파악하라는 지적도 많다. 우리나라 사인 시장을 생각해 보자. 간판을 제작한지 한 달 만에 문을 닫는 업체가 있는가 하면, 십년 이상 제자리를 지키는 업체도 있다. 특히 차별화를 위해서는 가격은 문제 삼지 않는다는 주문, 가격은 싸게 품질은 좋게 만들어 달라는 등 시장의 요구는 정말 다양하다. 그리 오랜 기간이 지나지 않았는데도 간판을 계속 교체하는 상황에서 가격은 비싸지만 신뢰성 높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은 분명 낭비다. 그러나 그 점포가 반년 후에 업종이 바뀔지 십년 후에 바뀔지 아무도 모른다는 점이 선택을 어렵게 한다.
그렇다면 이렇게 변화무쌍한 국내 사인시장에서 알맞은 제품을 선택하는 기준은 무엇일까? 중요한 것은 사인 제작자들의 선택이 사인시장을 만들어간다는 것이다. LED가 2~3년 사이에 유력한 채널사인 광원으로 등장한 것과 마찬가지로 LED는 사인시장에서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또 다른 수요를 창출할 수도 있다. 따라서 사인업계는 LED에 대한 관심의 고삐를 늦춰서는 안 될 것이다. 발전 속도가 무척 빠른 현대사회 특징을 그대로 반영하는 LED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럭비공처럼 또 다른 적용 분야로 발을 넓힐 것이기 때문이다. 이제 LED는 미래가 아니라 현실이다.SM

<SignMunhwa>

위 기사와 이미지의 무단전제를 금지합니다. 

 
이전 페이지
분류: 기타
2005년 8월호
사업자등록번호 114-81-82504  |  통신판매신고번호 제 2009-서울성동-0250호
서울시 성동구 성수1가2동 16-4 SK테크노빌딩 803호 (주)에스엠비앤씨
대표 이진호  |  TEL 02-545-3412  |  FAX 02-545-3547
회사소개  |  사업제휴  |  정기구독센터  |  개인정보취급방침  |  개인정보수집에 대한동의  |  이용약관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 거부  |  ⓒ (주)에스엠비앤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