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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익 올릴 수 있는 틈새시장 b.O.o.k. c.o.v.e.r.
2009-11-01 |   지면 발행 ( 2009년 11월호 - 전체 보기 )

고수익 올릴 수 있는 틈새시장
b.O.o.k. c.o.v.e.r.
북 커버 제작



디지털 프린팅 장비가 새로운 영역에서 사용되는 것은 이제 그리 놀랄 일도 아니다.
가장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는 벽지출력을 비롯해서 실내 인테리어, 의류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북 커버 Book Cover 제작에도 디지털 프린팅을 적용하는 등 그 무한한 가능성을 뽐내고 있다.
디지털 프린팅의 새로운 아이템으로 수면위에 떠오른 북 커버에 대해 살펴보자. 글_ 이승미쪾사진_ 김수영, (주)씨앤피시스템, 포커스기획

디지털 프린팅으로 소비자 개개인 취향에 대응

디지털 프린팅을 이색적인 영역에 적용하려는 움직임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실사출력 업계 상황이 어렵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만큼 디지털 프린팅 기술이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는 뜻이다. 따라서 실사출력 시장은 디지털 프린팅 기술을 이용해 사인 외 영역까지 사업을 확장하고 돌파구를 마련하려는 움직임이 강하다.
그 중 최근에 수면위로 떠오르고 있는 새로운 아이템이 있었으니, 바로 북 커버다. 북 커버 시장은 벽지출력이나 텍스타일 프린팅에 비해서는 아직 시장형성이 미미하고 걸음마 단계에 있지만 가능성만큼은 무한하다.
(주)디젠 마케팅팀 문승훈 팀장은 “디지털 프린팅을 이용한 북 커버 시장은 맞춤식 소량생산이기 때문에 경쟁력이 있다. 또한 아직은 초기 시장이기 때문에 경쟁이 별로 없어 고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포토 스튜디오와 실사출력소를 운영하고 있는 포커스기획 임채근 대표는 “디지털 프린팅으로 제작한 포토앨범은 기성품에 비해 가격이 높은 편인데도 불구하고 매번 예약이 꽉 찬다”고 말해 북 커버 시장이 충분한 경쟁력이 있음을 알 수 있다.
디지털 프린팅은 개성을 중시하고 다양한 디자인을 원하는 소비자의 취향에 대응할 수 있는 방법으로 다품종 소량생산 트렌드에도 부합한다. 출력서비스 업체인 정우프린팅 권오성 실장은 “독창적인 작업물은 어떤 영역의 사업이던 영역을 떠나 부가가치가 매우 높다”고 전했다.
그러므로 이러한 장점을 잘 활용한다면 북 커버 시장에서 고수익을 얻을 수 있는 경쟁력은 충분하다. 게다가 디지털 프린팅은 주문제작방식이 가능하기 때문에 소량생산이 가능하고 재고가 남지 않는 이점까지 있다.
그에 반해, 기존 북 커버 시장은 소재와 디자인에 제한이 있어 소비자들의 다양한 요구를 만족시키는데 한계가 있다. 종이를 이용하거나 천 또는 인조가죽 등을 주로 이용하고 특수효과에도 한계가 있다. 금박 인쇄나 형압을 이용하는 것이 특수효과의 대부분이며 엠보싱 처리를 하기 위해서는 인쇄 후 따로 후가공을 해야 하므로 공정이 번거롭고 시간도 오래 걸린다. 그로 인해 북 커버 시장은 간편한 공정과 다양한 소재를 사용할 수 있는 솔루션이 나오기를 갈망했다.

복잡하고 번거로운 작업, 디지털 프린팅 장비로 해결

디지털 프린팅 장비를 이용한다면 복잡하고 번거로운 공정과정을 거치지 않고도 단 시간 내 다양한 소재에 출력할 수 있다. (주)디젠이 수입, 판매하고 있는 UV프린터인 LEC-300은 다양한 소재에 출력 가능하며, 출력과 동시에 엠보싱 코팅이 가능해 공정 과정이 간편하고 제작시간이 절약되는 장점이 있다. 또한 부분 코팅도 가능해 문자나 이미지 등에만 포인트로 엠보싱을 넣을 수도 있다.
아울러 폴라리스는 실크, 면, 폴리에스테르 등 폴라리스 전용 텍스타일 소재에 출력이 가능하며, 솔벤트 장비인 TJ-1880/V6는 인조가죽 느낌이 나는 비닐소재인 PU에 출력해 북 커버를 제작할 수 있다.
LEC-300으로 대학생들 과제와 샘플 출력 등을 하고 있는 정우프린팅 권오성 실장은 “기존에는 금박, 은박, 형압 등을 이용하거나 단순하게 문자 위주로 북 커버를 제작했는데, 디지털 프린팅 장비는 다양한 소재에 출력 가능한 가장 큰 장점이 있다”고 전했다.
이처럼 디지털 프린팅 장비는 차별화된 북 커버를 제작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장비만 갖췄다고 해서 북 커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북 커버를 제작하는 앨범업체나 인쇄업체들은 이미 많이 존재한다. 이들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정면승부보다는 틈새시장을 노려야 한다.
(주)씨앤피시스템 김형규 차장은 “사인업계가 북 커버 시장에 진출하려면 틈새시장을 찾아야 한다. 기존 업체에서 하지 못하거나 할 수는 있지만 번거롭고 손이 많이 가기 때문에 하지 않는 일을 해야 한다”고 전했다.

기존 업체에서 번거로워 하는 상품 제작해야

대량 작업을 주로 하는 기존 북 커버 제작 업체들은 소량으로 제작하고 수작업이 필요한 작업은 생산성이 맞지 않아 잘 하지 않는 편이다. 그러므로 대량으로 생산되는 일반 서적보다는 개성 있고 유일한 디자인을 가미할 수 있는 포토앨범이나 다이어리 등을 제작하는 것이 좋다. 특히 포토앨범은 추억이 담긴 사진을 담는 만큼 특별하게 제작하길 원하는 소비자들이 많아 디지털 프린팅을 활용하기에 안성맞춤이다.
게다가 디지털 프린팅으로 사진을 출력하기 시작하면서 사진뿐 아니라 앨범표지까지 디지털프린팅으로 제작하는 현상이 나타났다. 포커스기획 임채근 실장은 “사진을 인화하는 과정은 친환경적이지 않기 때문에 점점 디지털 프린팅으로 옮겨가는 추세다. 사진을 디지털 프린팅으로 출력하면서 앨범 표지까지 디지털 프린팅을 이용해 제작하게 됐다”고 전했다.
또한 (주)씨앤피시스템에서 개발한 레자 인쇄시스템을 이용하면 인조가죽에 다양한 디자인을 고급스럽게 표현할 수 있다. 게다가 친환경 잉크를 사용해 인체에 무해하기 때문에 앨범제작 업체들로부터 반응이 좋아 실제로 여러 앨범업체에서 사용하고 있다.
디지털 프린팅은 가죽 뿐 아니라 인화지, 캔버스지, 아트패브릭 등 다양한 포토소재를 사용해 표지를 제작할 수도 있다. 그러나 표지인만큼 내구성이 강하고 튼튼한 소재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사진과 어울리는 소재를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다.
그러나 앨범을 제작할 경우 완성품을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커버를 출력한 후 앨범제작 업체 등에 맡겨야 한다. 사진출력 사업도 함께 하고 있다면 문제가 없지만, 그렇지 않다면 포토 스튜디오 등과 연계해서 작업해야 한다. 사인업계에서도 종종 하고 있는 돌잔치 현수막 출력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현수막 출력과 함께 디지털 프린팅으로 앨범을 제작해서 함께 판매한다면, 더욱 높은 마진을 얻을 수 있다.
리폼 Reform 서비스를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고객이 소유하고 있는 것 중에 오래 보관하고 싶은 책이나 오래된 앨범 등을 표지만 리폼해 주는 것이다.
이처럼 다양한 솔루션과 아이템만 갖추고 있다면 북 커버 시장에서 충분히 고수익을 올릴 수 있다. 소비자 요구에 맞춰 소량생산 되는 북 커버 시장은 수요자에 비해 공급자는 아직 별로 없는 편이다. 따라서 경쟁이 별로 없기 때문에 고수익을 올릴 수 있는 충분한 가능성을 지녔다. 침체된 실사출력 시장에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해줄 북 커버 시장의 무한한 청록빛 미래를 기대한다. SM

<캡션>

1 디지털 프린팅을 활용한 북 커버 시장은 아직 수요자에 비해 공급자가 적기 때문에
경쟁이 적다. 따라서 고수익을 올릴 수 있는 틈새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2~3 대량으로 생산되는 일반 서적보다는 개성 있고 유일한 디자인을 가미할 수 있는
포토앨범이나 다이어리 등을 제작하는 것이 좋다.
4~5 인쇄 후 코팅과 엠보싱 등 후가공을 따로 해야 하는 기존 작업에 비해 코팅과 엠보싱
작업을 동시에 할 수 있는 디지털 프린팅 장비를 활용하면 작업이 훨씬 수월하다.
6 기존에는 금박, 은박, 형압 등을 이용하거나 단순하게 문자 위주로 북 커버를 제작했다.

<SignMunhw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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