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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청 부동산 외관디자인 가이드라인 발표
2009-10-01 |   지면 발행 ( 2009년 10월호 - 전체 보기 )

올해 말까지 1,300여 개 부동산 간판정비
서초구청 부동산 외관디자인
가이드라인 발표


지난해 11월 서울시청 토지관리과에서는 부동산중개사무소 외관디자인 가이드라인을 발표했었다. 그 후 업계의 관심사는
해당 지자체에서 어떤 식으로 해석, 적용할 것이냐였는데 최근 서초구청의 행보가 심상찮다. 서울시청 가이드라인을 그대로 사용하는
대다수 지자체와 다르게 서초구의 특색을 반영한 가이드라인을 제정한 것이다. 서초구청 가이드라인이 앞으로 어떻게 지역 정비사업에
적용될 것인지 다른 업종, 지자체로 확산될 가능성은 없는지 짚어 보았다. 글_ 노유청쪾사진_ 서초구청 부동산 정보과

픽토그램 제작 등 서초구 특성 살리는 것에 주안점
이번 서초구청에서 발표한 부동산 중개사무소 외관디자인 가이드라인 이하 디자인 가이드라인 은 지난해 서울시청에서 발표한 내용과 목적이 큰 틀은 같다고 할 수 있다. 판류형 보다 입체형 사인을 권장하고 문자 크기는 45cm로 한 것 역시 서울시청의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따르는 것이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해 발표한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현재 여러 지자체에서 적용하고 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서초 구청은 기존 디자인 가이드라인 내용에 추가해 서초의 아이덴티티를 살리는 것에 주목했다. 그리고 연구용역과 공인중개사협회 의견수렴 단계를 거쳐 서초구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지난 8월 6일 발표했다.
서초구청 부동산 정보과 지병우 팀장은 “이번에 발표한 디자인 가이드라인은 지난 해 서울시청에서 발표한 내용과 일맥상통한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서초구청에서 발표한 내용은 약간의 차별성이 있다. 여러 부분이 있지만 크게 색채와 픽토그램 구성 두 가지로 볼 수 있다. 색채 부분은 베이스판 색상과 문자색상 조화를 위해 명도와 채도로 분류한 지침을 만들었다” 라고 했다.
그리고 그는 “특히 픽토그램을 구성한 것이 이번 디자인 가이드라인에서 가장 큰 차별성이라 할 수 있다. 집 형태로 구성한 픽토그램은 부동산 중개사무소를 상징하는 아이덴티티이기 때문이다. 픽토그램은 판류, 입체형 모두에 적용할 수 있게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구성했고 돌출간판의 경우 픽토그램 자체를 사인으로 사용할 수 있다”라고 했다.

타 업종·지자체 확산 가능성 열려 있어
이번 서초구청이 발표한 디자인 가이드라인에서 주목할 부분은 부동산 업계 외에 다른 부분으로 확산될 가능성과 타 지자체로 확산이다. 기존에 구청 자체적으로 특정업계에 적용하는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발표한 것이 전무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서초구청의 이런 시도가 앞으로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련 업계종사자들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번 디자인 가이드라인이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부동산 업계반응은 호조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타 업계로 확산 가능성은 높은 편이다. 올해 초 연구용역을 시작으로 몇 차례에 걸친 공인중개사 협회와 토론을 거치고 최종 디자인안 역시 설문조사를 통해 도출했기 때문에 사업진행 방식에 대한 긍정론이 많았다는 것이 서초구청의 설명이다.
서초구청 도시계획과 광고물 디자인팀 김화영 팀장은 “현재 발표한 디자인 가이드라인은 부동산 업계를 대상으로 하고 있지만 다른 업계로 확산될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물론 그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부동산 업계처럼 뚜렷한 협회가 있고 단일아이템으로 구성되는 분야여야 디자인 가이드라인 구성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부동산 업계와 비슷한 조건만 성립된다면 어떤 분야든 디자인 가이드라인 구성의 가능성은 열려있다” 라고 했다.
그리고 그는 “타 지자체로 확산 가능성은 앞서 언급한 다른 업계보다 용이할 것으로 보고 있다. 물론 다른 지자체는 서초구방식을 그대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해당 지자체의 컨셉트에 맞는 내용을 도출 한다고 보면된다. 최근 성남시청에서 서초구의 사례를 벤치마킹했기 때문에 조만간 결과물이 나올 것으로 생각하고 그것을 시작으로 타 지자체로 확산될 것으로 보고 있다” 라고 했다.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통한 정비사업은 현재 연말까지 1,300여 개 업체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신규, 장소이전 업체는 바로 적용하고 기존 업체는 연말까지 최대한 유도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 또한 사업방식을 전면적으로 시행하는 것이 아니고 시범지역을 정해 점진적으로 확대할 예정인데 현재 반포자이, 래미안 퍼스티지 아파트 상가단지를 선정해 진행하고 있다. SM

<SignMunhw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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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기타
2009년 10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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