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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ean & Green 싱가포르 따라잡기②
2005-07-01 |   지면 발행 ( 2005년 7월호 - 전체 보기 )

원초적 열대 자연을 그대로 담은 센토사 공원


공원 내부 시설에서 열리는 다양한 행사들을 안내하기 위해 게시판처럼 세운 사인. 행사내용은 모두 실사연출로 출력해서 제작했다.

정원과 같은 공원을 걷다보면 수많은 안내사인들을 만날 수 있다. 픽토그램과 함께 영, 중, 일어 등 3개 국어로 메시지를 표시해 관광객들을 배려했다.

공원 내부에서 기념품을 판매하는 시설. 대형 채널사인과 캐릭터 조형물로 ‘확’ 눈길을 끈다.
동남아시아 최고 경제 중심지이자 휴양국가인 싱가포르는 말레이 반도 남쪽 끝, 인도양과 남중국해를 연결하는 길목에 위치한 작은 섬나라로 작은 섬 50여 개로 이뤄져 있다. 국토면적은 646㎢로 서울(627㎢)보다 조금 크며 인구는 약 300만 명으로 1인당 GNP는 이미 2002년에 2만달러를 넘었다. 우리나라가 이제야 1만 달러를 넘은 것과 비교하면 국민 소득이 2배 정도라고 보면 된다. 그렇다면 과연 사인은 어떨까? 이번 호에는 지난 호에 이어 싱가포르 최대 휴양지 중 하나인 센토사(Sentosa) 공원의 사인들을 감상해보자.


내년 1월에 센토사 공원에서 열리는 꽃 박람회를 알리는 조형사인. 열대지방이므로 꽃의 컬러가 매우 화려하다.

나비ㆍ곤충 박물관’ 입구 안내사인. 거대한 조형물만으로도 어떤 시설물인지 쉽게 짐작할 수 있다.

목재를 이용해 제작한 안내사인들도 쾌적한 정원 분위기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희귀석 박물관’ 입구. 세계에서 단 하나뿐인 이 박물관에는 풍경과 문자, 숫자들을 조각한 흔적들을 살펴볼 수 있는 귀중한 화석들을 많이 전시하고 있다.
자연과 일치하는 인공적인 아름다움

말레이어로 ‘평화와 고요함’을 뜻하는 센토사 섬은 본래 군사기지였으나, 싱가포르 정부가 대규모 사업비를 들여 주제 공원으로 꾸며 이제는 대표적인 관광단지가 되었다. 싱가포르 본섬 남쪽 근해에서 약 500m 지점에 떠 있는 센토사 섬은 동서 4km, 남북 1.6km 길이로 풍부한 열대수림으로 덮여 있다. 싱가포르 중심부에서 가장 가까운 종합 리조트 섬으로서, 싱가포르인들이나 관광객에게 매우 인기가 높다.
레저 시설들은 자연을 교묘하게 이용해 배치했는데 골프장, 인공 해수욕장, 역사나 동식물을 흥미롭게 볼 수 있는 각종 동물원 등 어린이에서 어른에 이르기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것들이 오밀조밀하다. 여유롭게 즐기려는 사람들을 위한 숙박시설도 있다.
섬에는 박물관 3개가 있는데 그 내용과 형태가 모두 독특하다. 싱가포르를 건설한 개척자들과 일본 침략과 관련한 역사적 사건을 보여주는 ‘싱가포르 개척자와 항복의 방’은 기록에 남아 있는 역사적 사실을 실감할 수 있도록 재현해 놓아 싱가포르인들뿐만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들로부터도 많은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다. ‘희귀석 박물관’은 수 세대에 걸쳐 돌에 매료됐던 사람들이 만들었다. 세계에서 단 하나뿐인 이 박물관에는 풍경과 문자, 숫자들을 조각한 흔적들을 살펴볼 수 있는 귀중한 화석들을 많이 전시하고 있다.


놀이공원 시설처럼 빠르지는 않지만 위아래로 움직이면서 동시에 회전하기 때문에 짜릿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전망대. 외부와 하단을 광고매체로 활용하는 모습이 이색적이다.

사인을 보는 것인지, 숲을 보는 것인지 모를 정도다. 있는 듯, 없는 듯 하지만 자기 임무를 확실하게 수행하고 있다.
목재를 이용한 안내사인으로 쾌적한 분위기

해양 박물관은 싱가포르에서 자체 제작한 보트들을 전시해 놓고 있다. 엄격한 의미에서 박물관은 아니지만 4ha에 달하는 터널과 벙커, 대포 등을 전시해 놓은 실로소 요새도 방문해 볼 가치가 있다. 나비 공원은 4,000여의 박제된 나비와 3,000마리 이상의 나비들이 살고 있는 보금자리다.
이 밖에도 센토사 공원에는 일광욕을 즐길 수 있는 해안과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큰 롤러 스케이트장이 있으며 카누, 보트, 윈드서핑 보드 등을 빌려 수상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또 깨끗하게 조성한 오솔길을 따라 자연스럽게 정글을 가꿔 놓았으며, 과거 유럽식 정원을 재현해 놓은 분수 정원도 있다. 목재를 이용해 제작한 안내사인들도 쾌적한 정원 분위기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섬의 남쪽에는 3km에 달하는 백사장과 비치가 있다. 이 모두가 인공적으로 꾸며 놓은 것이기 때문에 안전하게 즐길 수 있다. 동에서 서로 가면서 실로소 비치, 센트럴 비치, 탄종 비치가 이어져 있는데, 일광욕을 즐기는 사람들이 365일 내내 바글바글하다. 실로소 비치 근처에는 인공으로 조성한 백사장을 끼고 리조트가 자리잡고 있어 관광객들에게 인기다.

글ㆍ사진 : 김유승 편집장 yskim@signmunhwa.co.kr

<SignMunhw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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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기타
2005년 7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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