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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인산업은 LED로 재편된다
2008-09-01 |   지면 발행 ( 2008년 9월호 - 전체 보기 )

사인산업은 LED로 재편된다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8·15 광복절 경축사에서 저이산화탄소 녹색성장을 새로운 비전으로 제시했다. 녹색성장은 온실가스와 환경오염을 줄이는 지속 가능한 성장으로 신 성장동력과 일자리를 창출하는 신 국가발전 패러다임이라고 말한다. 녹색기술 시장은 2020년에 가서 약 3000조원 규모로 확대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저탄소, 녹색기술 등 친환경적인 단어들은 예전부터 회자되고 있었고 관련업체들도 생겨나고 있었다. 그런데 대통령이 직접 언급하면서 강조하자 그 관심이 더 집중되고 있고 연관 산업들이 한층 탄력을 받고 있다. 대기업들은 그린비즈니스 Green Business 라는 이름으로 녹색산업에 뛰어들고 있는데 사업추진 속도가 점점 빨라지고 있다. 국가와 대기업들이 앞서서 녹색성장, 그린비즈니스를 외치는 이유는 에너지 다소비형 체질인 우리나라 경제를 근본적으로 바꿔야 할 필요성이 대두됐기 때문이다. 지금과 같이 에너지를 비효율적으로 소비하는 행태로는 선진 경제로 나아갈 수 없다.

도쿄 의정서, 기후 변화협약, 생물 다양성 협약 등 각종 환경관련 국제협약도 이를 피할 수 없게 만들고 있다. 그래서 우리나라 중장기 경제정책은 앞으로 녹색성장에 포커스를 맞춰 세워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정부는 녹색기술 연구개발을 우선 지원할 것이고 과감한 투자도 이뤄질 것이다. 정부가 이처럼 녹색성장에 대해 강조함으로써 가장 떠오르는 제품 중의 하나가 바로 LED다. LED는 전기 에너지의 약 90%를 빛으로 전환할 정도로 광 光 효율이 높아 차세대 조명시장을 좌우할 것이다. 대기업들도 LED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경쟁을 벌이고 있고 새로운 성장을 위한 그린 비즈니스의 핵심으로 보고 있다.

사인산업에서 LED는 네온관을 대체하는 소재로 등장해서 채널사인의 광원으로 쓰이기 시작했다. 요즘은 활용도를 넓혀 CCFL, EEFL을 대체하고 있고 내부조명 광원의 대명사인 형광등을 위협하고 있다. 최근 삼성경제연구소에 나온 보고서에 따르면 LED가 5년 내 형광등을 밀어낼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바야흐로 LED는 조명시장의 총아로 등장해서 기존 광원들을 밀어낼 기세다. 과거 플렉스 소재시장에 대기업들이 뛰어들어 플렉스 간판 붐을 조성했다. 대기업 간판의 사양으로 대량 채택되자 일반 점포들도 플렉스를 소재로 간판을 만들었던 것이다. 반면 LED 시장은 대기업의 진입뿐만 아니라 정부 정책지원도 가미돼서 더욱 확대일로에 있다. 더군다나 녹색기술, 그린비즈니스 등 국내외 친환경적인 트렌드와 맞물려 선택이 아닌 필수소재로 다가오고 있다. 어쩌면 LED는 사인산업을 이전과 전혀 다른 모습으로 재편할 수 있다. 그동안 우리나라 사인산업은 환경문제에 대해 막연하게 생각하고 있었다. ‘산업이 환경 친화적인 방향으로 가야하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정도에 머물고 있었다. 이제 LED를 채택함으로써 녹색성장 에 사인산업도 동참하게 된 것이다. LED에 맞춰진 제작기법, 디자인, 소재개발 등이 사인산업의 그린비즈니스로 등장할 것이다. 정부는 녹색기술 연구개발 투자를 2배 이상 확대하겠다고 한다. 고효율 LED 조명장치 등 신규 그린 에너지 기술개발에 대한 정부지원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당연히 LED 사인개발에도 지원이 있어야 한다. SM

이진호 본지 편집인

<SignMunhw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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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기타
2008년 9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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