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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PRIORI THE 外
2008-04-01 |   지면 발행 ( 2008년 4월호 - 전체 보기 )

도심에서 벗어날수록 대부분 사인들은 멋이 없어진다. 그렇다면 도심은 사람이 몰리기 때문에 사인이 멋있는 건지 사인이 멋있기 때문에 사람들이 몰리는 건지, 닭이 먼저인지 계란이 먼저인지... 불현 듯 생각이 든다. 매장과 사인 간 조화가 일품인 PappaRoti와 A PRIORI THE를 봐서 그런 것 같다. 글/서정운 ·사진/김수영

A PRIORI THE

 위치 : 서울시 강남구
 디자인 : 아 프리오리 테
 소재 : 아크릴
 조각기 : NURI 1212


Maison du Chocolat & The, 익숙하지 않은 이 문장은 한어로 번역하면 초콜릿과 차의 집이라는 뜻이다. 이를 슬로건으로 한 고급 찻집을 뜻하는 A PRIORI THE 아 프리오리 테 매장이 등장했다. 시선을 끌어당기는 이 매장은 보는 이의 눈동자를 파랗게 물들여 버릴 듯한 신비로움과 기품으로 서 있다. 그 이름에서 프랑스 풍 매장이라는 것을 알 수 있는데 단순히 엔틱함을 지향하는 것이 아니라 파리 중심가의 카페를 그대로 옮겨온 듯한 느낌마저 든다.
이렇듯 발걸음과 시선을 빼앗은 매장의 매력은 이 곳에서 판매하는 파스타와 샌드위치 초콜릿 때문이 아니다. 딥 블루와 화이트, 그리고 골드 컬러로 표현한 매장 익스테리어와 여기에 방점을 찍은 조각사인 때문이다.
아크릴에 무광 금색도장한 조각사인은 그리 독특한 사례는 아닐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료되는 까닭은 무엇일까? 우리는 아 프리오리 테의 조각사인을 보면서 다시 한번 사인과 매장 간 조화가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아야 한다. 매장의 성격과 컨셉트를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집약시킨 것이 바로 사인이다. 이 매장에 플렉스사인이나 LED를 적용해 현란한 조명을 내는 채널사인을 사용했다고 생각해보자. 물론 이 두 가지 사인 역시 어떤 매장을 빛내줄 사인임에는 틀림없지만 이곳, 아 프리오리 테에는 적절하지 못하다는데 이견을 다는 이는 없을 것이다.
금색도장한 조각사인은 각 알파벳마다 부분적으로 음각 처리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크게 눈에 띄는 것도 아니고 비용도 더 들었지만 포인트를 주기위한 이 세심한 디자인은 매장의 이미지를 한층 더 업그레이드시킨 요소로 남는다.
인상적인 것은 전면 조각사인뿐만 아니다. 매장 측 인도에서 걸어오는 발걸음들을 위해서 센스 있게 걸어놓은 돌출 행어 조각사인도 시선을 잡는다. 물론 전면사인과 사각지대에 있는 행인들에게 매장을 알리는 홍보 수단으로써 목적이 크지만 형태, 색상 등 디자인을 살펴보면 이 매장에서 없어선 안 될 소중한 한 부분임을 알 수 있다.
아 프리오리 테 외부 조명은 매장 외벽에 간간히 걸려있는 등 몇 개가 다다. 그렇지만 매장자체의 밝은 이미지와 큼지막한 여러 창문 사이로 새어나오는 내부의 환함이 현란한 조명보다 더 매장을 밝혀주고 있다.
아 프리오리 테 박리사 대표의 젊은 감각이 빚어낸 아름다운 매장과 조각사인에 박수를 보낸다.

PappaRoti

 위치 :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디자인, 제작 : 하우스보이
 소재 : 웨스턴 레드 시다, 전나무
 조각기 : AXYZ 4010


번 BUN, 둥근 빵이라는 사전적 의미를 지닌 다소 생소한 단어다. 그런데 빵 전문업체인 파파로티의 파파로티 번은 향긋하고 바삭한 모카 토핑과 부드러운 버터 필링으로 이뤄진 멕시칸 번의 일종인 동그란 모양의 빵을 뜻한다고 한다. 빵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이미 친숙한 브랜드라고 하는데 그 특유의 맛으로 많은 마니아를 낳고 있다.
파파로티 신사 1호점 매장은 유독 빵 냄새가 물씬 풍긴다. 향긋한 번 향기가 매장 밖으로 흘러나오기도 하지만 익스테리어와 전면 조각사인에서 배어나오는 냄새가 더 크다. 그만큼 훌륭한 디자인이라는 말이 된다. “프랜차이즈 업체라서 그래픽 이미지와 로고체 등 기본적인 사항은 정해져 있다. 이 기본 사항들을 바탕으로 각 매장은 디자인을 달리하고 있다. 신사 1호점의 경우 번을 판매하는 매장의 이미지를 최대한 부각시키기 위해 고려했는데 3단으로 겹친 알판을 번 모양으로 제작한 조각사인이 핵심이다”라고 목재 인테리어 전문업체인 하우스보이 김태진 실장은 디자인 컨셉트를 말한다.
조각사인인 알판과 바탕으로 사용한 뒤판은 각각 다른 종류의 목재를 사용했다. 알판은 부엌에서 사용하는 도마와 같은 목재인 전나무를 사용했는데 단단한 성질이 특징이다. 그리고 방수처리와 색감을 표현하기 위해 오일 스테인과 밀크 페인트를 입힌 후 외부용 우드 바니시로 마감 처리했다. 바니시는 니스와는 달리 수용성이기 때문에 목재가 숨을 쉬게 해줄 수 있어 목재의 질감은 더욱 살릴 수 있고 수명도 오래간다. 뒤판은 방부목인 웨스턴 레드 시다를 사용했고 바니시로 마감 처리했다.
파파로티 코리아 양경호 부장은 “기분 좋게 해주는 향기 중 하나가 빵이다. 매장도 마찬가지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기분 좋고 편한 매장을 꾸미는데 신중했다. 알판을 겹쳐 볼륨감 있게 번을 연출한 전면 조각사인을 비롯해 인테리어와 익스테리어 대부분을 목재를 사용했다”라고 매장을 설명했다.
파파로티 신사 1호점은 새로 개업한 매장에서 흔히 나는 ‘새것 냄새’가 나지 않는다. 목재를 사용했다고 해서 그런 것일까? 물론 기본적으로 목재를 사용한 것이 주 이유지만 조립, 제작, 설치할 때 오일 스테인 등 친환경적인 마감재를 사용했고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세밀하게 마무리한 까닭에서 오는 느낌이 더욱 크다.
파파로티는 Pappa 아버지 와  Roti 빵 의 합성어로 모든 빵의 아버지 The father of all buns 를 의미한다. 그 속에는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빵을 만들고자 하는 파티쉐로서 자부심과 장인정신이 담겨있다.

<SignMunhwa>

위 기사와 이미지의 무단전제를 금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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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기타
2008년 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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