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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터미널 소풍 사인시스템
2008-02-01 |   지면 발행 ( 2008년 2월호 - 전체 보기 )

설레는 맘으로 소풍으로 놀러가자
부천터미널 소풍 사인시스템


소풍’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단어가 바로 설렘이다. 정성스레 김밥을 싸는 어머니 옆에서 김밥 끄트머리를 주워 먹다 행여 비가 오지 않을까 하는 맘에 창문 밖 맑은 하늘을 쳐다보며 안도의 한숨과 함께 설레는 마음을 이어가는 소풍전날 특유의 기분 말이다. 물론 2월 추위에 소풍이란 상당히 어려운 일이라 할 수 있는데 이젠 계절에 상관없이 소풍을 갈수 있게 됐다.
소풍이라는 단어가 주는 느낌을 살리기 위해 다양한 컬러를 사인에 이용했다는 부천터미널 소풍은 기존 터미널이라는 공간을 재해석한 것이고 새로운 놀이, 쇼핑 공간의 탄생이다. 아직 코끝을 싸하게 훑어 내리는 찬바람이 불지만 걱정 하지 말고 소풍가자. 그곳에는 이미 따듯한 봄 소풍의 기운이 넘친다.

글 : 노 유 청 / 사진 : 김 수 영


설레는 소풍 느낌 주기 위해 다양한 컬러로 사인구성
소풍은 앞서도 언급했듯 설렘으로 설명할 수 있는데 그러한 것을 표현하기 위해 부천터미널 소풍 사인은 다양한 색상을 사용했다. 나무가 반복적으로 있는 모양을 이용해 마치 나무가 모여 숲을 이루는 것처럼 제작했다. 사인제작을 담당한 국광플랜 강홍래 대표는 “소풍 사인은 나무가 모여 숲을 이루는 것을 기본으로 제작했고 소풍 ‘SOPOOOONG’영문 상호에서 반복적으로 쓰인 ‘O’역시 나무를 형상화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그리고 핵심 컨셉트를 드러내는 단순한 형태에 컬러를 화려하게 사용해 도회적인 심플한 느낌과 자연의 화려한 것을 결합했다고 할 수 있다”라고 했다.
그리고 부천터미널 소풍 사인시스템 기획은 2007년 2월부터 시작해서 12월에 마무리 공사를 하고 그랜드 오픈을 했는데 2월부터 4월까지는 여러 업체가 참여한 경쟁 프레젠테이션을 통해서 국광플랜을 최종 선정했고 선정 작업이 끝난 직후부터 사인 디자인과 시공을 진행했다.
이노그룹 기술개발팀 강법규 대리는 “사인시스템 구성작업이 상당히 길게 걸렸는데 그것은 일단 부천터미널 소풍 규모가 크고 내부공간이 터미널, 쇼핑몰, 워터파크 3가지 섹션으로 나누어졌기 때문이다.
그리고 중간 중간 사인 디자인에 대한 피드백을 통해 디자인을 바꾸고 필요시에는 시공을 다시 하는 과정을 거친 것 역시 이유중 하나” 라고 했다.
부천터미널 소풍 사인은 주로 아크릴을 이용해 제작했는데 그것은 소풍느낌을 주기위해 다양한 컬러를 효과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소재가 아크릴이었기 때문이다. 국광플랜 강홍래 대표는 “다양한 컬러를 화려하게 보여줄 수 있는 소재가 바로 아크릴이었기 때문에 사용했다. 하지만 국내에는 아직도 아크릴이 저렴한 소재라는 인식이 강해서 사용을 잘 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
그리고 초기에 경쟁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아크릴을 사용한다는 의견을 제시했을 때 클라이언트인 이노그룹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프랑스 알투그라스사에서 수입한 아크릴과 접합기술을 도입해 작업을 진행했고 작업을 진행한 후에는 이노그룹에서도 만족하는 반응을 보였다. 특히 이번 사인은 국내 처음으로 시도한 아크릴수지 접착방식으로 진행했는데 투명아크릴과 색상이 있는 아크릴을 접합할 때 사이에 접착자국과 기포가 생기지 않는 것이 특징이고 다양한 색상표현이 가능한 방식이라 할 수 있다.
물론 처음 시도하는 것이라 시행착오도 많이 겪었고 중간에 기포가 생겨 다시 시공했던 경우도 있었지만 아크릴수지 접착방식을 통해서 기존 아크릴 사인과 차별화한 모습으로 제작할 수 있었다” 라고 했다.

터미널, 쇼핑몰, 워터파크 3가지 맛을 느낄 수 있게 디자인 차별화
특정 공간에서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가장 큰 요건은 멀티플레이 가능여부라고 할 수 있는데 한 공간에서 쇼핑과 여가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즐길 수 있는 여가 종류가 많을수록 랜드마크로써 큰 힘을 갖는 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최근 들어 생기는 터미널, 쇼핑몰을 단순히 건물오픈 목적 외에 다양한 부대시설을 추가하는 것이 트렌드라고 할 수 있는데 부천터미널 소풍역시 기본적인 터미널 외에 쇼핑몰과 워터파크를 결합해 진행했다.
그리고 터미널, 쇼핑몰, 워터파크 세 공간 사인 디자인을 각각 다르게 진행해 공간 차별성을 두었다고 할 수 있다. 소풍 사인의 핵심 컨셉트인 나무 형태 사인은 쇼핑몰에서 진행했고 터미널은 기존 터미널과 비슷한 형태로 진행했다. 국광플랜 강홍래 대표는 “물론 초기에는 소풍이라는 컨셉트에 부합하는 형태로 통일성 있게 진행하려고 했지만 이노그룹 내부에서 터미널사인은 기존 터미널 사인과 비슷한 형태로 진행해 달라는 요청이 있어서 다시 시공해서 그것이 조금 아쉽다.
그리고 워터파크는 물을 의미하는 워터와 놀이를 의미하는 조이를 결합해 워터조이라는 브랜드를 구성했고 사인시스템은 아마존 정글 분위기를 핵심 컨셉트로 해서 목재를 기본으로 사인을 제작했으며 스틸재질을 이용해 마치 보물지도가 그려져 있을 법한 고전적인 느낌을 살렸다” 라고 했다.
그리고 그 외에도 생명의 나무, 하늘폭포, 인공암벽 등 부천터미널 소풍을 찾는 고객들이 즐길 수 는 요소를 곳곳에 구성했는데 특히 생명의 나무는 내부 중앙에 36m규모로 설치해 마치 숲속에 있는 듯한 분위기를 자아내서 터미널 이용과 쇼핑 외에도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해 소풍 상호를 구체화했다.
위치_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부천터미널 소풍
사인디자인_ M graphic
사인제작/설치_ (주)국광플랜
클라이언트_ (주)이노그룹


유도사인은 행어형태로 제작해 기존 타 쇼핑몰 유도사인과 같은 형태로 진행했지만 아크릴을 이용해 다양한 색상표현으로 차별화를 두었다.


엘리베이터 앞에 설치한 층수 안내사인과 행사 안내사인. 아크릴로 제작했고 엘리베이터에서 고객들이 내리면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엘리베이터 양쪽에 설치했다.


화장실 사인역시 아크릴을 이용해 원형으로 제작했고 남성 여성을 픽토그램과 색상을 통해서 구분했다.


내부 각층과 공간을 안내하는 천장 부착형 사인으로 기본적인 형태는 나무를 유지하고 설치한 위치를 고려해 거꾸로 붙였다.


그랜드 오픈에 맞춰 내부에 설치한 행어사인으로 오픈분위기를 공간을 찾는 고객들에게 알리고 있다.


주차장 입구를 알리는 사인역시 나무 형태로 제작했고 주차장 내부사인도 동일한 형태로 진행했다. 하지만 주차장 외부사인은 위치적인 특성 때문에 조형미를 가미할 수 없어 기존 주차장 외부사인과 동일한 형태로 진행했다.


수영복 등 워터조이 내부에서 사용하는 장비를 대여하는 렌탈숍과 옷을 보관하는 라커 사인 역시 목재로 제작했고 사인에 들어가는 텍스트와 숫자는 시트가 아닌 도색으로 표현했다.

<SignMunhwa>

위 기사와 이미지의 무단전제를 금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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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기타
2008년 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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