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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역사 래핑 SP광고 시장에 활력
2005-06-01 |   지면 발행 ( 2005년 6월호 - 전체 보기 )

프로모션&매체/매체이야기
지하철 역사 래핑, SP광고 시장에 활력
서울 지하철 2호선 삼성역, 이대역, 잠실역 3개 역사에 래핑 광고가 도입돼 업계 관계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하철 역사 래핑은 지난 2002년 한일 월드컵 기간동안 나이키가 여의나루역사에 광고를 집행해 화제를 모은 바 있지만, 한시적인 광고였던 만큼 이번 래핑 광고에 대해 관심이 더욱 집중되고 있다. 새롭게 등장한 지하철 역사 래핑 광고에 대한 특성과 운영 방향 등을 알아본다.


새로운 형태 지하철 광고 제시, 광고주 관심 커
지난 4월 말 지하철 2호선 역사 벽면, 계단 등 내부를 활용한 래핑 광고가 등장했다. 지하철 역사 래핑 광고는 지난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나이키가 여의나루역에 처음 시도했지만 한시적이었던 것에 비해 이번에는 장기적인 사업 형태로 운용할 예정이어서 주목할 만하다. 현재 래핑 광고가 가능한 역은 삼성역, 이대역, 잠실역 3개 역사로 모두 유동인구가 많은 역이다. 삼성역은 승강장으로 내려가는 계단 벽면과 대합실 통로 벽면 등 350평방미터, 이대역은 에스컬레이터 양쪽 벽면 400평방미터, 잠실역은 승강장 연결 통로 기둥과 천장, 벽면 등 650평방미터 규모다. 삼성역과 잠실역은 제일은행과 스탠더드차터드은행 광고를, 이대역은 tu 광고를 진행 중이다.
지하철 역사 래핑은 한정적이었던 지하철 광고에 새로운 형태를 제시하면서 업계 관계자들이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대체로 긍정적인 견해들을 보인다.
TBWA코리아 문현철 대리는 “지하철 역사 래핑은 낙후하고 어두운 지하철 역사 내부 환경을 개선하는데 일조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자유로운 크리에이티브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신선함을 제공하기에 적합한 매체라고 본다”고 설명했다. 금강기획 김송태 부장은“지하철 역사 래핑은 참신하고 임팩트 있는 광고를 할 수 있어 광고주들에게 큰 매력으로 다가갈 것”으로 전망했다.
운영 방식은 올해 말까지 사업을 제안한 한숲기획이 시범적으로 운영해나가고 그 후에는 사업운영권을 입찰에 부쳐 운영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또 래핑 광고 반응을 살펴 역사를 추가할 예정인데 현재 지하철 공사 측은 몇 개 역사를 후보로 검토 중이다. 아직 구체적으로 몇 개 역사를 추가할지, 어느 역을 선정할지에 대해서 정해진 바는 없지만, 많이 늘릴 경우 희소가치가 떨어지기 때문에 신중하게 고려할 계획이라고 한다.
주변 환경 고려한 타깃 광고 가능
지하철 역사 래핑 광고는 역사 전범위에 걸쳐 설치하는 것이므로 역사 내부 환경이 매우 중요하다. 다른 광고물과 시설 등을 피해 일정 면적을 확보해야 한다는 것이 한숲기획 측 의견이다. “지하철 역사 래핑 광고는 단일 광고로 진행하므로 최소 300평방미터 공간을 확보해야 임팩트 있는 광고가 가능하다”고 말한다.
지하철 역사 래핑 광고는 먼저 역사 주변 환경과 유동인구 등을 분석해 그에 맞는 타깃광고가 가능하다는 점이 큰 특징이다. 나아가 역사별로 특화해서 광고를 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명동역처럼 패션, 뷰티 업체 등이 몰려 있는 지역이라면 그에 맞는 의류, 화장품 광고를 하는 것이다.
또 주목도가 높다는 점 역시 특징이다. 단일 광고 형태로 진행할 예정이기 때문에 브랜드 스테이션 개념으로 활용해 기업의 통일된 이미지를 전달하는데 유리하다. 또 프로모션과 연계한다면 더욱 높은 광고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이런 점 때문에 광고주들은 지하철 래핑 광고를 반기는 분위기다. 하지만 광고 비주얼이 큰 만큼 소비자들이 불만을 표시할 가능성도 있다. 지하철 역사 래핑 광고가 부정적인 면보다 긍정적인 면이 높은 만큼 문제점을 최소화하고 매체 특성을 살려 SP광고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SignMunhw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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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기타
2005년 6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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