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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신청사 공사장 디지털 모자이크 아트 펜스로
2007-07-01 |   지면 발행 ( 2007년 7월호 - 전체 보기 )

서울시 신청사 공사장,
디지털 모자이크 아트 펜스로 기존 펜스의 고루함 탈피

글: 서정운  사진: 김수영



6만 여장에 달하는 개별 사진들과 원거리에서 큰 이미지가 동시에 보이는 아트워크
서울시에서는 지난 5월부터 오는 2008년 5월까지 약 3년간 공사기간을 예정하고 있는 신 청사 증축과 기존 시청 리모델링의 첫 테이프로 진행한 공사장 안전펜스를 기존에 찾아보기 힘들었던 예술적 디자인 개념을 접목한 디지털 모자이크 아트펜스로 조성해 서울광장을 찾는 시민고객과 외국인 관광객 등에게 참신하고 아름다운 볼거리를 제공해 화제를 낳고 있다.
신청사 공사장 전체 안전펜스 중 현 시청본관 옆으로 약 90m 길이에 해당하는 부분인 아트펜스는 지난 5월 18일부터 25일까지 8일간 설치를 마쳤는데 서울시민들의 일상생활모습이 담긴 사진과 서울시 경관사진 등 총 6만 여장 사진을 디지털 모자이크 처리해 한강을 주 배경으로 서울의 대표적 명소인 시청, 여의도, 63빌딩, 상암 월드컵경기장 등과 민선 4기 주요프로젝트사업 이미지를 예술적 디자인으로 표현한 공공예술 작품으로 거듭났다.
서울시청 이창열 홍보담당관은 서울시청 홈페이지의 일환인 와우 사이트에 몇 해 전부터 서울시민들의 참여가 꾸준했는데 그 중 시민들이 직접 올린 다양한 사진들 중 약 2만 장과 서울시에서 진행한 행사 그리고 경관을 선별해 이번 공사장 안전펜스에 도입했다. 이러한 디지털 모자이크 아트펜스 설치를 통해 기존 문화공간과는 거리가 멀었던 공사장도 문화예술 공간으로 탈바꿈할 수 있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를 낳았고, 최근 서울시가 역점으로 추진하는 도시디자인 프로젝트와 도시갤러리 프로젝트의 대표적인 작품으로 인정될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신 개념 공사장 펜스의 제작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서울시는 아트펜스 설치로 서울광장을 찾은 시민과 외국인 관광객에게 서울을 문화도시로 각인시키는 것과 더불어 창의시정과 민선 4기 5대 핵심 프로젝트인 경제문화도시, 맑고 푸른 서울, 도시균형발전, 한강 르네상스, 시민행복 업그레이드를 한꺼번에 홍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아트펜스의 디자인, 제작 등 총 기획을 담당한 디자인, 문화 콘텐츠 기획 전문업체인 바이플롯 강수근 대표는 기존 공사장 펜스는 그 느낌이 거칠거나 관련 업체 홍보가 주인데다 시민들로부터 위험요소가 산재한 공간이라는 인식이 많았다. 이번 아트펜스는 이런 요소들을 탈피하고 누구나에게 친근하고 보기 좋은 펜스로 거듭나는데 역점을 두었다. 펜스의 모태가 되는 가로 15cm, 세로 10cm 크기인 사진 2만 여장을 약 3배인 6만 여장으로 늘려 가로 90m, 세로 8m인 초대형 펜스를 가득 메웠는데 흑백사진과 오래된 사진 그리고 크기가 다른 사진들은 그래픽 프로그램을 이용해 효과적으로 리뉴얼했다라면서 한강의 푸른색과 스카이라인을 통해 서울의 아이콘들을 드러내면서 청정 서울의 깨끗함과 맑은 미래를 표현했다. 그리고 다양한 색감의 조화를 통해 능동적인 서울의 발전과 옛 것과 새것의 조화를 연출하는 것도 고려했다. 이번 디지털 모자이크 아트펜스의 가장 큰 특징은 선명한 개별 사진들과 원거리에서 큰 이미지가 동시에 보이는 아트워크를 표현 한 것이다라고 디지털 모자이크 아트펜스의 기획과정과 디자인 컨셉트를 언급했다.
디지털 모자이크 아트펜스의 실사출력을 담당한 신우애드컴 김경구 팀장은 이번 신청사 아트펜스에 적용한 실사출력물은 일반 펜스에 적용하는 단면 출력물이 아니라 모자이크 방식으로 진행했기 때문에 분할작업과 수차례 디자인 변경으로 출력에 3일 시공에 6일이 걸릴 정도로 다소 까다로운 제작, 설치과정을 수반했다라며 출력과정에 대해 말했다.
서울시는 2008년 이후에도 시민들로부터 추억이나 기념되는 사진들을 응모 받아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아트펜스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그리고 이번 신청사 아트펜스 설치를 계기로 시에서 시행하는 건축, 토목, 지하철 등 모든 공사장의 안전펜스를 예술작품 전시 공간 과 시민들에게 서울시정을 알리는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SignMunhw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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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기타
2007년 7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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