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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 전광판 A/S 유형별 대처법
2007-03-01 |   지면 발행 ( 2007년 3월호 - 전체 보기 )

원인을 알면 대응방법은 비교적 간단
-LED 전광판 A/S 유형별 대처법


LED 전광판은 이제 우리 일상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사인으로 거듭났다. 업체 광고를 위한 일반적인 사례는 물론 교통현황? 기차역 현황 등 공공시설 안내판으로 뛰어난 구실을 하는 특수한 사례 등 그 영역은 상당히 다양하다. 이유는 한 가지로 압축할 수 있는데 효과가 뛰어나기 때문이다. 이처럼 다양한 LED 전광판들이 가끔씩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가 있다. 문제점의 본질을 들여다보고 적절한 A/S 방법을 살펴보자.
글, 사진: 서정운




다양한 컬러와 디밍으로 주목도를 보장
현재 LED는 전문영역에서만 쓰이는 광원이 아니라 언제 어디서나 볼 수 있는 대중화한 광원으로써 일상생활 깊숙이 파고들고 있다. 그만큼 우리 생활 곳곳에서 LED를 활용한 사인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데 그 중 이미 활성화한 LED 전광판은 향후 사인시장의 트렌드로 이어질 것이라는 평가가 회자되고 있다. 전광판은 ‘전구 여러 개를 평면에 배열하고 전류를 통해 그림이나 문자 따위가 나타나도록 만든 판’으로 정의할 수 있는데 국내에서는 전광판에 사용하는 전구를 약 10여 년 전부터 LED로 대체하기 시작하면서 각광받기 시작했다.
LED 전광판이 각광받고 있는 것은 장점을 더욱 배가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 동안 사용해왔던 전통광원의 단점을 적절히 보완할 수 있는 효과적인 대안으로서 LED는 수은을 사용하지 않아 친환경적이며 전력소모가 적어 유지비를 절약할 수 있다.
이에 사인물이나 표시판도 그 심미성을 높여야 한다는 인식변화로 다양한 컬러와 디밍으로 주목도를 보장하는 LED 전광판은 기존 광원과 비교해 차별화한 제품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 사인시장에서 강세를 보이는 가장 큰 이유다.
이런 이유에서 LED 전광판은 이미지가 고정적인 사인들과 달리 원하는 문자와 화상을 동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데 그 사례를 살펴보면 크게는 교통접점과 역사 등에서 중요한 기능을 하는 광고매체로 작게는 매장 디스플레이나 소비자를 안내하는 랜드마크로 그 활용도가 다각화 하고 있다.

통신불량과 프로그램 문제는 부주의한 시공과 사용법 미숙지
LED 전광판은 5년 전인 2002년까지만 해도 단색이 주를 이뤘는데 점차 기술력이 발전함에 따라 2002~2006년에 이르러선 R, G/ R, PG/ R, B/ Y, B 등 3색이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으며 작년 말부터 최근에는 RGB 풀컬러 LED 전광판이 새로운 흐름을 이끌어 가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진 3색 제품 보급률이 약 80% 이상으로 가장 많다.
단색과 3색 그리고 풀컬러까지 LED 전광판은 그 사용영역이 매우 다양하다. 도심 한 가운데서는 LED 전광판이 밤하늘 별 만큼이나 수가 많아졌고 후미진 골목에도 그리고 상가, 대학교, 아파트, 공장, 극장 등 사방이 LED 전광판으로 둘러싸여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이렇게 수요와 쓰임새가 다양한 LED 전광판이라 할지라도 간혹 문제점이 발생하곤 하는데 이럴 때 적절한 A/S 대처법이 여러 가지 있다.
전광판의 A/S 유형을 살펴보면 표출불량, 센서와 리모컨 불량 그리고 관리불량 등 크게 3가지 요인에 따라 구분할 수 있다. 기타 통신불량과 프로그램 문제가 발생하기도 하는데 이는 설치와 사용법 미숙지에 대한 문제로써 초기에 해결해야 하는 부분이다. 물론 초기에 해결하지 못해 A/S를 요청하는 경우도 있는데 통신불량은 시스템 자체에 문제가 발생한 경우이기 때문에 전면 교체를 해야 하며 프로그램 문제는 컴퓨터, 리모컨 등 사용방법에 대한 내용을 A/S 요원의 친절한 설명으로 해결할 수 있다.

화면떨림 현상은 모듈교체로 해결
A/S 유형 첫 번째로 표출불량을 들 수 있는데 LED 전광판 표면에 화면 떨림 현상인 노이즈가 발생하거나 부분, 전체적으로 모듈에 불량이 발생하는 경우다. 노이즈가 발생하는 현상은 대부분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라 한번 노이즈가 발생하기 시작한 시점부터 지속적으로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근본적인 이유는 저 품질 LED 소자와 시스템을 사용했기 때문이다. LED소자 자체 불량은 단기간에 나타나지 않고 일정시간을 둔 후 발생하기 때문에 소비자는 제품 구매 시 현명한 선택을 내리기가 쉽지 않다. 따라서 LED 브랜드와 판매 기업을 확인한 후 구매하는 것이 적절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가격만 고려한 후 선택한다면 향후에 더 큰 비용이 소요하기 때문에 근시안적인 가격비교 후 제품선택은 지양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모듈 전체 불량은 전면 교체를 해주는 방법을 취하면 되고, 부분 불량은 해당 부분 모듈을 교체해 주면 된다. LED 전광판에 사용하는 LED 는 채널사인에 사용하는 LED 모듈과는 개념이 다르다. 채널사인에 사용하는 LED 모듈은 대부분 플럭스(Flux) 타입으로 개당 모듈로 명하지만 LED 전광판에 사용하는 LED는 수 개에서 수십 개 LED 소자가 PCB에 탑재해 있기 때문에 일정 크기를 제작한 PCB 판을 모듈하나로 간주한다. 따라서 부분 불량 시 소자를 교체하는 것이 아니라 모듈 자체를 교체해야 한다. 그러나 소자가 1~2개 소량으로 불량이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가로나 세로 등 줄 단위로 불량이 발생하기 때문에 교체 시 비용을 낭비한다는 생각은 다소 무리가 있다.

손쉬운 자가 진단으로 시간과 비용을 절약
A/S 유형 두 번째로 센서와 리모컨 불량을 들 수 있다. 2001년도부터 국내에 도입한 리모컨 방식은 사용방법이 어려웠던 초기모델에 비해 현재는 핸드폰 문자 메시지를 보내는 방식처럼 손쉬운 조작방법이 개발돼 한층 높은 수요와 인기를 누리고 있다. 그러나 구 모델을 현재까지 사용하고 있는 소비자도 적지 않은데 이 모델을 사용하는 소비자 중 제품에 하자가 생기는 경우보다 조작방법이 어려워 A/S를 요청하는 사례가 많다고 한다. 이 때는 제품설명서를 다시 한 번 숙지하는 행동이 요구되며 불가피할 경우 A/S요원에게 재교육을 받아 확실히 숙지할 필요가 있다.
리모컨 방식에서 불량이 발생하는 경우 중 90% 이상이 리모컨에서 나오는 전파를 상호 교류해야 하는 부분인 LED 전광판 센서에 부식이 발생했을 때다. 실내용으로 사용해오던 리모컨 방식이 점차 실외로 영역을 넓혀감에 따라 LED 전광판 자체가 비, 눈 등 습기에 노출이 많이 돼 시간이 지남에 따라 센서에 부식이 발생하기 시작한 것이다. 또 실외는 다른 전기, 전자 제품들의 전자파가 난무하기 때문에 리모컨에서 나오는 적외선이 효과적으로 LED 전광판에 전달되지 못하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다.
LED 전광판 전문기업인 (주)서울전광의 정기석 대표는 “리모컨에 문제가 생겨서 A/S가 들어오는 경우에 가장 먼저 검사하는 것이 LED 전광판 내부에 탑재한 센서다. 이미 부착돼있는 센서를 탈착한 후 새 센서로 교환한 다음 전원을 넣었을 때 이상이 없으면 센서에 문제가 발생한 것이므로 센서를 교체하고, 전원이 들어오지 않는다면 컨트롤러와 센서를 이어주는 포트에 문제가 발생한 것이므로 포트를 교체한다. 그러나 90% 이상이 센서에 문제가 발생한 경우다. 한편 컨트롤러 자체에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라며 리모컨 방식에 대한 A/S 사후처리를 말했다.
이어서 그는 “제품에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 운송과정에서 충격을 받는 사례가 비재하다. 운송 중 충격을 받으면 제자리에 있던 통신 커넥터, 드라이버, 전원공급 선 등이 빠지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제품을 받은 소비자는 제품 구동이 안 되기 때문에 A/S를 요청한다. 그러나 A/S를 요청하기 전 간단한 검사를 해보는 것이 필요하다. LED 전광판 후면 덮개를 열어보면 기판과 여러 부대 장치들이 있는데 그 중 통신 커넥터, 드라이버, 전기선 등이 빠져있다면 빠져있는 부분을 연결해주면 된다. 아주 손쉬운 작업이다. 이렇게 손쉬운 검사과정은 시간과 비용까지 줄여준다”라며 A/S를 요청하기 전 손쉬운 자가 진단 방법을 설명했다.

누수, 시공 시 실리콘 등으로 확실한 방수처리
리모컨 방식과 함께 널리 사용하고 있는 것이 PC방식이다. PC방식은 LED 전광판이 등장한 초기부터 함께 시작한 방식으로 리모컨 방식보다 프로그램을 새롭게 구성하거나 운영하는 작동방법이 다소 어려워 사전에 설명과 설명서를 충분히 숙지한 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러나 이는 리모컨 방식과 비교했을 때 상대적인 것일 뿐 두 방식 모두 조작방법이 그다지 어려운 것은 아니다.
컴퓨터 프로그램을 직접 운영하고 변형해야 한다는 막연한 두려움, 답답함 때문에 아예 배우려 하지 않는 소비자가 적지 않은데 이는 지양해야 할 부분이다. 앞서 말했듯이 리모컨 방식은 핸드폰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수준, PC는 그보다 조금 어려운 것일 뿐이기 때문이다. 소비자는 LED 전광판의 조작방법에 조금만 더 관심을 보인다면 원하는 효과를 시간과 비용에 구애받지 않아 더욱 뛰어난 광고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다.
한편, 리모컨 방식 LED 전광판은 12m 이상 건물에는 설치하기가 어려운데 리모컨과 센서 간 호환이 어렵기 때문이다. 그러나 편법을 사용한다면 이격거리를 조금 늘릴 수 있는데 센서를 리모컨 쪽으로 늘어뜨려서 호환을 가능하게 할 수 있다. 또 리모컨과 센서는 자외선에 영향을 받는 적외선을 통해 연결하기 때문에 자외선이 적은 밤 시간을 이용한다면 더 효과적인 프로그램 조작이 가능할 것이다. 그러나 지속적으로 프로그램을 변경하는 경우는 이 방법은 지양해야 할 것이다.
리모컨 방식은 제품 사양이 2단 12열 이상일 경우에는 사용할 수 없다. 반면 PC 방식은 리모컨과 달리 전선을 연결해서 사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격거리와 단/열 제약이 없다. PC방식은 기본적으로 RS23이라는 통신방식을 이용하는데 이격거리가 30m 정도다. 더 넓은 이격거리를 요하는 경우는 RS485나 RS422을 사용하면 되는데 이격거리가 1km까지 가능하다. 최근에는 무선방식인 블루투스 방식이 등장했는데 거리제한은 없지만 장애물로 인한 제약을 받는 경우 중계기를 달아준다면 무리없이 운영할 수 있다.
A/S 유형 세 번째는 관리 불량을 꼽을 수 있다. 이는 다시 시공 시 문제점과 인위적인 파손 그리고 자연피해로 나눌 수 있다. LED 전광판을 시공할 때 외벽 등에 고정시키기 위해 까치발을 덧댄 후 피스를 이용해 고정시키는데 이 때 뚫린 피스 구멍 틈새로 빗물 등이 새어 들어가 센서 부식을 유발시키는 경우가 적지 않다. 따라서 벌어진 틈새는 실리콘을 이용해 빈틈없이 막아줘야 한다. 자연피해는 비와 눈이 대표적인데 LED 전광판이 전기제품인 만큼 습기에 민감하기 때문이다. 이 점은 제품 제작과정에 에폭시 몰딩 등 코팅작업을 수반해 사전 예방한다. 그러나 앞서 말한 것처럼 시공 시 일어나는 문제점 등 돌발 상황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관심을 갖고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사용방법이 어렵다는 편견은 이제 버려야 할 것
LED 전광판은 그 경계선이 명확하진 않지만 일반형과 보급형으로 구분하기도 한다. 일반형은 양산품으로써 일반 업체에서 사용하는 제품으로 제품, 업체 홍보를 위한 프로그램이 대부분인데 반해 특수형은 주문형으로써 주로 현황판 등에 사용하는데 기차표 현황판, 공장 일정표 현황판, 극장 매표 현황판 등이 있다.
리모컨과 PC방식에서 A/S가 발생하는 것은 대부분 일반형에서 나타난다. 특수형은 주문제작 방식이기 때문에 정형화된 A/S 방법이 없다. 따라서 전문가들이 항상 직접 방문해서 A/S를 해야 한다. (주)서울전광의 정기석 대표는 “특수형은 A/S를 방지하기 위해 B/S(Before Service)를 실시하고 있다. 한 달에 한번 주기적으로 특수형 LED 전광판이 설치된 곳을 방문해 검사를 실시하고 사용자에게도 사용방법에 대한 설명을 다시 해 준다”라고 말한다.
LED 전광판은 효과는 좋지만 사용방법이 어렵다는 편견은 이제 버려야 할 것이다. 조금만 알면 사용방법도 쉬울뿐더러 향후 사인시장에 LED 전광판이 차지할 비중이 점차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Tip. 디지털 카메라와 팩스를 이용해 A/S 비용과 시간 절약
소비자는 제품 고장 시 디지털 카메라 등을 이용해 제품 사진을 판매 업체에 보내면 더욱 신속한 A/S를 받을 수 있다. 해당 업체에서 소비자가 보낸 사진을 보고 서신, 통화, 직접방문 등 적절한 A/S 방법을 판단하기 때문이다. 또 PC 방식인 경우 프로그램을 변경하고 싶을 때 사용방법을 모른다거나 더 좋은 프로그램을 원한다면 메일, 팩스 등을 이용해 해당 업체에 보내면 업체에서 이를 검토한 후 적절한 사용방법을 제시해주며 소비자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작해 주기도 한다.

<SignMunhw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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